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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자축' 모비스, 전자랜드 꺾고 2연승


전자랜드, 3연패…박구영-양동근 나란히 17점 승리 견인

[한상숙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4-66으로 이겼다. 모비스는 2연승을 기록했고, 6위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모비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를 18-15로 앞선 모비스는 2쿼터에도 17점을 더해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2쿼터 들어 양동근의 속공과 박구영의 3점슛 등을 더해 12점 차로 달아났다. 박구영이 전반 3점슛 3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위기 때마다 외곽포를 터뜨려 점수 차를 좁혀갔다. 전자랜드는 전반에만 3점슛 5개를 기록, 3개의 모비스에 앞섰다.

전자랜드가 3쿼터 들어 턱밑까지 추격했다. 정병국이 외곽포를 시작으로 단번에 5점을 더했고, 박성진의 속공에 리카르도 포웰의 자유투 2구를 묶어 2점 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이 3분여 동안 득점 없이 코트를 오갔고, 모비스가 아이라 클라크의 득점을 앞세워 침묵을 깼다. 점수는 다시 4점 차가 됐다.

모비스가 8점 차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4쿼터 초반 함지훈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6점 차로 달아났고, 중반에는 문태영이 상대 연속 턴오버를 틈타 4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63-52로 벌어졌다.

박구영이 17점 5리바운드, 양동근이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

한편 창원 LG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90-81로 눌렀다. LG는 6연승을 질주했고, 삼성은 4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11승 42패를 기록, 최하위인 10위를 확정했다. LG 크리스 메시가 34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원맨쇼를 펼쳤다. 김시래와 김영환, 김종규가 나란히 12득점씩을 더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2일 경기 결과

▲ (인천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66(15-18 14-17 18-18 19-21)74 울산 모비스

▲ (창원체육관) 창원 LG 90(22-18 28-18 24-19 16-26)81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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