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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18득점 SK, KGC에 64-61 승리


고미바다 김민수 득점, SK 두꺼운 선수층 힘 보여줘

[이성필기자] 서울 SK가 위기에 강한 힘을 보여줬다.

SK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2연패 뒤 2연승이다.

김민수가 18득점을 해내며 SK 승리에 앞장섰다. 김선형이 13득점 6도움, 애런 헤인즈가 1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보조했다. KGC는 리온 윌리엄스가 13득점을 했지만 추격 시점마다 공격이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팀은 전반 극심한 슛 난조를 보여줬다. KGC는 3점슛 5개를 던졌지만 단 한 개도 들어가지 않았다. SK도 8개 중 2개만 성공시켰다. 자유투도 마찬가지였다. KGC가 45%의 저조한 성공률을 보여줬다. SK의 수비에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그나마 CJ레슬리가 1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SK는 주득점원 애런 헤인즈가 골밑에서 득점을 해내며 KGC의 추격을 따돌렷다. 최부경, 김민수의 득점도 나름 터졌고 김선형의 볼 배급도 적당히 이뤄졌다. 전반은 37-27, SK의 10점차 리드였다.

3쿼터, 양팀은 서로 턴오버를 범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KGC의 슛 감각이 너무 떨어져 점수가 쉽게 좁혀지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SK도 압도적으로 잘하지는 않았다. 도망가야 할 시점에서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헤인즈가 폭발하지 못한 것이 경기를 쉽게 풀지 못한 요인이었다. 그 사이 점수는 50-45로 좁혀졌다.

운명의 4쿼터, KGC는 리바운드에 몰두하며 점수 좁히기에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다. 종료 4분43초를 남기고 SK가 56-51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KGC는 수비와 미들슛으로 난국을 극복하려 했지만 턴오버가 문제였다. 종료 3분6초를 남기고 공격제한 시간에 쫓겨 패스를 하다가 김선형에게 가로채기를 당하며 실점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장민국의 3점슛 성공으로 56-60으로 다시 점수를 좁혔다.

KGC는 종료 49.2초를 남기고 양희종의 3점슛 성공으로 61-63까지 따라갔다. 김선형의 턴오버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박찬희의 레이업슛이 림을 빗나갔다. 이어진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헤인즈에게 파울을 범하며 공격권을 내줬다.

남은 시간은 22.2초, SK는 볼을 돌리며 KGC의 파울 작전을 피했다. 시간은 흘러 12초가 남은 상황, KGC의 파울로 이현석의 자유투가 주어졌다. 이현석은 1개만 넣으며 3점차가 됐다. SK도 파울로 KGC의 3점슛을 막았고 박찬희가 자유투 1개만 성공하며 승리는 SK의 몫이 됐다.

◇ 21일 경기 결과

▲ (안양체육관) 안양 KGC 61(16-23 11-14 18-13 16-14)64 서울 SK

조이뉴스24 안양=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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