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염' 이상범 대신…김주성, 미디어데이 감독석 앉는다


DB에서만 뛴 레전드…감독 대신 공백 메울 전망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주성 원주 DB 감독 '대행'이 온다?

농구 팬들은 간혹 상상했을 그림일지도 모른다. 조금 빨리 현실이 됐다.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입원한 이상범 원주 DB 감독 대신 '레전드' 김주성이 감독석에 앉는다.

KBL 관계자는 15일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시상식에도 불참했던 이상범 감독 대신 김주성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상범 감독은 전날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108표 가운데 106표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압도적인 결과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절친'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1표에 그칠 정도였다.

그러나 이날 시상식에 '결장'했다. 이 감독은 이날 급성바이러스성 장염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것. 상도 그의 오른팔격인 이효상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결국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도 불참이 확정됐다. 이효상 코치나 김성철 코치도 있지만 이번엔 조금 특별한 인물이 그 공백을 메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주성이다. 전신 팀들을 포함해 커리어 내내 DB에서만 뛴 KBL을 대표하는 원클럽 맨이다. 전날 열린 시상식에선 프로 경력 최초로 식스맨상을 받았다. 그는 이 상을 받고 "지도자 경력에 도움이 되는 상"이라고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DB의 '인솔자'격으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나온다. DB 레전드가 감독석에 앉아 발언하는 장면을 미리 보는 것도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의 흥밋거리가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염' 이상범 대신…김주성, 미디어데이 감독석 앉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