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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총출동…PO 미디어데이 뜨거운 설전 '기대'


딜변가 두경민·하승진·김선형 총출동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시상식을 눈부시게 빛낸 스타들이 이젠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설전을 벌인다.

KBL은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7~2018 정관장 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열고 '봄농구 축제'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전날 시상식에서 상을 탄 선수들이 대거 출동한다. 우선 두경민(원주 DB)이 자리한다. 전날 열린 시상식서 전체 108표 가운데 84표를 받아 국내 선수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그다.

여러가지로 사람들의 이목을 샀던 두경민의 입담이 기대된다. 올 시즌 그는 경기 내적으로는 나무랄 데 없었다. 47경기에 나서 평균 29분19초를 뛰면서 평균 16.45점, 2.9리바운드, 3.8어시스트, 1.4가로채기를 해내며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도중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팀원들과 불화, 태업성 플레이라는 구설에 오르며 이상범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났다. 이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플레이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면서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시켰다. 플레이만큼 화술 또한 뛰어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올 시즌 발목 부상을 딛고 코트에 복귀해 마지막 경기서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어낸 멋진 스틸을 보여준 김선형(서울 SK)도 나온다. 올 시즌 부상으로 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부상 후유증에 따른 경기력우려 또한 있었다.

그러나 막판 보여준 모습은 플레이오프에서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자신있는 플레이만큼 좋은 말솜씨를 풀어낼 가능성이 높다. 평소에도 달변인 그답게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빼놓을 수 없는 인물도 나온다. 하승진(전주 KCC)다. 올 시즌은 하승진에게 기념비적인 시즌이 됐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54경기 전경기에 나선 것이다. 23분 33초를 뛰며 9.7점 8.5리바운드를 올렸다. 전성기 시절과도 비슷한 기록이다.

존재 자체로 위압감을 주는 하승진은 팀 동료인 전태풍과 더불어 미디어데이의 양대산맥으로 뽑힌다. 그만큼 화술이 좋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입담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날 생애 첫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박찬희(인천 전자랜드)와 또다른 '전설'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 국가대표 대들보 센터 오세근(안양 KGC)도 나와 뜨거운 설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KBL 플레이오프는 17일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KGC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18일엔 3위 KCC와 6위 전자랜드가 맞붙는다. 현대모비스와 KGC의 승자가 1위 DB와 대결하며 KCC와 전자랜드의 승자가 2위 SK와 대전한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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