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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조동현 감독 "다음 게임서 더 나아질 것"


[전자랜드 82-69 KT] 내쉬 "몸싸움 더해야"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조동현 부산 KT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3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69-82로 패했다. 후반 막판 추격전을 벌이는가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7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가 끝난 후 조동현 감독은 "트랜지션을 빨리 가져가는 팀인데 그런 부분에서 대응을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다음 게임에서 좀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날 팀의 주포인 르브라이언 내쉬가 5점에 그쳤다. 그는 "내쉬의 단점이 드러났다. 득점력이 좋긴 한데 몸싸움에서 약하면 인사이드에서 하는 선수가 아니고 몸싸움을 싫어하는 선수다. 그런 부분을 자꾸 이야기하고 있다. 나가기 전에도 '전자랜드가 강한 압박이나 몸싸움을 즐겨하는 팀이기 때문에 허용되는 룰 안에서 몸싸움을 피하지 말고 해달라'라고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약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나마 박지훈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공격의 흐름을 더했다. 그는 이날 10점을 냈다. 조 감독은 "박지훈의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볼을 너무 소유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초반에 명진이나 현수가 무너졌을 때 지훈이가 많은 활동량으로 쫓아가는 부분을 만들어줬다. 물론 냉정하게 봐야할 부분은 있지만 어린 선수이니까 발전 가능성을 더 보고 있다. 양홍석도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은퇴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올해 막 시작하는 선수들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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