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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더블더블' 전자랜드, KT에 완승


[전자랜드 82-69 KT]KT는 7연패 수렁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찬희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가 홈 2연승을 내달렸다.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5라운드 부산 KT와 경기에서 82-69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2연승을 질주하면서 활짝 웃게 됐다. 반면 KT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밀러가 펄펄 날았다. 19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박찬희는 15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브랜든 브라운도 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1쿼터는 박찬희가 흐름을 주도했다. 포워드라인이 공격에서 좋은 호흡을 보이는 가운데 벌어지는 틈을 박찬희가 공략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3점포까지 성공하면서 1쿼터에만 야투 성공률 100%와 10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정효근도 측면에서 3점을 추가했다. KT는 내쉬를 투입해 공격 작업을 원활히 만들어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전자랜드가 25-19로 앞섰다.

2쿼터도 전자랜드의 기세가 이어졌다. 밀러가 전매특허인 정확한 슈팅으로 능력을 과시했다. 3점 1방은 물론 중거리슛까지 깨끗하게 성공하면서 9점을 냈다. 브랜든 브라운도 인사이드에서 8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KT는 맥키네스가 6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전반은 48-35가 됐다.

3쿼터는 두 팀 모두 득점이 크게 나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턴오버가 나 주춤하는 사이 KT가 추격을 개시했다. 양홍석과 박지훈, 박철호 국내선수 트리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특히 양홍석은 3개의 슛을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골고루 점수를 내면서 점수 차는 거의 좁혀지지 않았다. 65-54였다.

4쿼터 김현수가 3점을 꽂으면서 KT가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포워드 라인이 힘을 냈다. 차바위와 정효근 강상재가 안쪽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박찬희가 돌파와 패스로 적재적소에 볼을 배급했다. 밀러도 4점을 추가했다. 결국 8전자랜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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