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아깝다, 트리플더블' KB, KEB하나 꺾고 3연승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가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KB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60-59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이로써 최근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갔고 13승 18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11승 20패가 되면서 여전히 최하위(6위)에 그쳤다.

KB스타즈에서 뛰며 올시즌 신인왕 일순위로 꼽히고 있는 박지수는 이날 펄펄 날았다. 그는 13점 9리비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리바운드 하나를 보탰다면 트리플더블 달성도 가능했다. 심성영과 김가은도 각각 12점씩을 보태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상대 막판 반격에 무릎을 꿇었다.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KEB하나은행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심성영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했고 박지수가 시도한 골밑슛이 점수로 연결돼 58-59까지 점수를 좁혔다.

이어 강아정이 속공으로 마무리를 해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한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行

• 박지수 결승골·강아정 MVP…풍성했던 WKBL 올스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