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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더블더블' KT, 모비스전 4연패 탈출


동부는 전자랜드 상대로 여섯 명 두 자릿수 득점 올리며 승리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꼴찌 부산 KT가 거인 이종현을 앞세운 울산 모비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

KT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8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낸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83-78로 이겼다.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기고 있던 경기를 항상 내줬던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며 향후 경기 일정에 희망을 봤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모비스 상대 시즌 첫 승이라는 기록도 만들었다. 모비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1쿼터를 17-15로 앞선 KT는 2쿼터 26-16까지 도망가다 전준범과 함지훈, 양동근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37-37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흐름은 모비스가 주도했다. 전준범과 함지훈이 또다시 3점슛을 넣으며 도망갔다. 그러나 KT도 김우람의 연속 5득점으로 쫓아갔고 59-59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인 4쿼터, 모비스는 높이의 이종현을 앞세워 판을 흔들려 했다. KT도 외곽포가 좋은 김현민과 전준범의 득점으로 승부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끌고 갔고 종료 5분을 남기고 73-65로 도망갔다.

모비스는 KT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종료 11초를 남기고 81-78까지 따라왔다. 흔들리던 KT는 파울 작전으로 모비스를 어렵게 뿌리쳤다.

윌리엄스와 함께. 김현민이 14득점 8리바운드, 김우람 15득점, 이재도 8득점 9어시스트 등 국내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했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20득점, 이종현이 18점 10리바운드를 해냈지만, 팀 패배로 소용이 없었다.

원주 동부는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80-76으로 이기며 간독 4위가 됐다. 로드 벤슨이 18득점 13리바운드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했다. 윤호영이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웬델 멕키네스 12득점 7리바운드, 김주성 11득점 6리바운드, 박지현 11득점, 허웅 10득점 등 여섯 명이 두 자리수 득점을 해냈다.

시소게임을 벌이던 경기는 종료 22초를 남기고 갈렸다. 전자랜드가 정병국의 득점으로 78-76까지 추격했지만, 동부의 영리한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박지현이 모두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16일 경기 결과

▲(원주 종합체육관) 원주 동부 80(22-19 22-27 17-13 19-17)76 인천 전자랜드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78(16-17 23-20 20-22 19-24)83 부산KT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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