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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화이트 54득점' SK, KCC 잡고 4연패 탈출


[SK 77-70 KCC]…6강 희망 살리며 8위 KCC 반 경기 차 추격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김선형과 테리코 화이트가 맹활약한 서울 SK가 전주 KCC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9위 SK는 8위 KCC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고, 6위 울산 모비스에도 3.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기선제압은 KCC가 했다. KCC는 송교창의 맹활약에 SK의 저조한 야투 적중률이 겹쳐 21-12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부터 따라붙기 시작했다. 화이트가 2쿼터에서만 16득점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반까지는 KCC의 43-39 리드.

경기 분위기는 3쿼터에서 뒤바뀌었다. SK가 김선형의 꾸준한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3쿼터 10분 간 단 5득점에 그친 빈공을 보였다. KCC의 2점슛 12개 중 1개, 3점슛 4개 중 1개만이 림을 통과했다.

58-48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은 SK는 꾸준히 리드를 지켜나가다 종료 1분14초 전 이현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3-70까지 쫓겼다. 하지만 김선형의 자유투 2개와 최준용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77-70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김선형이 23득점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화이트는 양 팀 최다인 31득점에 6리바운드와 3어시스트를 보탰다. KCC의 리오 라이온스는 21득점 2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라이온스의 23리바운드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타이기록.

한편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최하위 부산 KT가 3위 고양 오리온을 94-78로 완파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29득점을 몰아치며 오리온 격파에 앞장섰다. KT는 2연패를, 오리온은 3연승을 각각 마감했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인천 전자랜드가 82-65로 창원 LG를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지켰고, LG는 7위에 머물렀다. 신인 강상재가 3점슛 3방을 포함해 14득점으로 활약했다.

◇15일 경기 결과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 SK 77(12-21 27-22 18-5 20-22)70 전주 KCC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 KT 94(17-21 24-19 24-23 29-15)78 고양 오리온

▲(창원 실내체육관) 창원 LG 65(24-17 20-23 13-24 8-18) 82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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