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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앞세운'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4위 도약


김진수, 박주호와의 코리안더비 판정승…지동원 교체 출전

[이성필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 레버쿠젠)이 골 빼고 모든 것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버쿠젠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전에서 전반 33분 지몬 롤페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얻은 레버쿠젠은 승점 36점으로 4위까지 올라섰다.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37점)와는 불과 1점 차이라 향후 치열한 순위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다양한 위치를 오가며 풀타임 소화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워낙 수비적으로 경기 운영을 해 슈팅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지만, 공간만 있으면 빠른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이날 손흥민은 3번의 슈팅 중 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의 몸에 맞고 나오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아쉬움이 있었다. 나머지 한 번의 슈팅도 의욕이 강한 나머지 공중으로 향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슈팅과 패스를 적절히 섞어가며 팀의 경기력 유지에 힘을 기울였다. 지난달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16강 1차전에서 기록한 93.3%의 순도높은 패스 성공률을 그대로 보여줬다.

코리안더비로 관심이 쏠렸던 호펜하임과 마인츠05의 겨루기에서는 호펜하임이 2-0으로 승리했다. 호펜하임은 홈구장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10분 볼란트, 31분 폴란스키의 연속골로 웃었다.

호펜하임의 김진수와 마인츠의 박주호는 각각 왼쪽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만났다. 특히 김진수는 1월 호주 아시안컵 복귀 후 치른 5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아시안컵에서도 6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해 체력이 떨어져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은 계속 투입하고 하고 있다. 마인츠의 구자철은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33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마인츠는 25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2위가 됐다. 분데스리가2(2부리그)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6위 파더보른(23점)과는 어느새 2점 차이로 좁혀졌다.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24)은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후반 38분 교체 출전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3분 살로몬 칼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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