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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잇따른 부진에도 페예그리니 "정상 회복할 것"


캐피털원컵 탈락하는 등 맨시티 최근 이상 행보 "골만 터지면…"

[이성필기자] "오늘 패했다고 내일을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캐피털원컵 패배로 모든 계획이 틀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큰 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이날 맨시티는 에딘 제코, 다비드 실바 등 주전들을 모두 동원해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여줬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22일 CSKA모스크바(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전반에 두 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에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25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도 1-2로 패하는 등 최근 널뛰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8라운드에서 호적수 토트넘 홋스퍼를 4-1로 두들겼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심한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날 영국 대중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전에서 맨시티가 보여준 플레이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스스로 문제를 야기하고 어려운 상황에 허우적거렸다"라며 이해할 수 없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최근 3경기에서 드러난 부진한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 페예그리니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근심하지 않는다. 알아서 정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오는 2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전을 치른다. 뉴캐슬전에서 실바가 무릎 부상을 당하는 등 전력 손실이 있는 상태에서 어려운 승부를 벌이게 된 것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실바는 무릎에 이상이 있다. 지켜봐야 되지만 출전이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맨유전은 이길 수 있다는 것이 페예그리니 감독의 자신감이다. 그는 "지난 3경기에서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골이다. 오늘 패배로 내일을 걱정하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일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경기를 치르다보면 실수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맨유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라고 선수들을 신뢰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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