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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앙 수비수


英 인디펜던트 선정

[최용재기자] 1992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로 새롭게 시작된 프리미어리그. 세계 최고의 리그로 성장한 프리미어리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슈퍼스타의 산실이었다.

그렇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앙 수비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첼시의 살아있는 '전설' 존 테리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선정했다. 인디펜던트는 자체 여론 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했고, 1위가 바로 존 테리였다.

존 테리는 지난 1998년 첼시 1군에서 데뷔한 후 올 시즌까지 17시즌 째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설'이다. 첼시에서만 총 631경기에 출전해 57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29경기, 34골이라는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또 존 테리는 지난 1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 또 다른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04년 첼시의 주장이 된 후 500경기 출장을 기록하는 경기였다. 첼시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존 테리는 첼시에서 리그 3회 우승, FA컵 5회 우승,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첼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존 테리는 총 658표 중 240표라는 압도적인 표를 받아 프리미어리그 최고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다. 무려 36%의 점유율을 자랑했다.

존 테리에 이어 아스널의 전설적인 수비수 토니 아담스가 141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듀오'였던 리오 퍼디낸드가 60표로 3위, 네마냐 비디치가 55표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전설로 기억되는 수비수 야프 스탐이 선정됐다. 스탐은 33표를 받았다. 6위는 31표를 얻은 아스널 수비의 핵심이었던 솔 캠벨이, 7위는 30표를 얻은 토트넘에서 활약한 레들리 킹이 차지했다.

공동 8위는 23표의 맨체스터 시티 빈센트 콤파니, 리버풀 통곡의 벽이었던 사미 히피아가 선정됐고, 리버풀의 상징이었던 제이미 캐러거가 22표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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