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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한국인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데뷔...59분 소화


[2008~200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스토크 시티 2-0 위건 애슬레틱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리며 인내했던 조원희(26, 위건 애슬레틱)가 드디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조원희는 16일(한국 시간) 오후 잉글랜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까지 활약했다.

데뷔전을 치른 조원희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전 토트넘 홋스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설기현(전 풀럼FC, 알 힐랄),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전북 현대),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영광을 얻었다.

조원희는 지난달 1일 북한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연기됐고 사실상 시즌을 접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몸상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이날 스토크 시티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조원희는 마이클 브라운, 리 캐터몰, 은조그비아, 폴 샤르너와 미드필드의 한 축으로 자리해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9, 20분 조원희는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거나 골키퍼의 펀칭에 막히긴 했으나 위협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조원희는 후반 14분 벤 왓슨과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위건은 조원희가 물러난 뒤 후반 24 리카도 풀러, 31분 제임스 비어티에 연이어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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