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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우승1순위' AC 밀란, 맨체스터 꺾었다!


 

최고 우승 배당률(5:1)을 받은 이탈리아 세리에A 1위팀 AC 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AC 밀란은 24일 오전(한국시간)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스트라이커 에르난 크레스포(30)의 골을 앞세워 맨체스터를 1-0으로 꺾고 서전을 장식한 반면, 맨체스터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일컫는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AC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5:1의 최고 우승 배당률을 자랑하는 팀답게 원정 경기에도 불구하고 루니, 포춘 등을 앞세워 전반전을 거세게 밀어붙이던 맨체스터 미드필드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말디니, 네스타 등 경험많은 노장 수비진들이 맨체스터의 공격을 막아내자 AC 밀란의 공격수들은 후반 33분 골로서 보답했다.

AC 밀란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날린 셰도르프의 중거리슛을 맨체스터의 골키퍼 로이 캐롤의 손을 막고 나온 것을 크레스포가 날쎄게 돌진해 밀어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비록 최고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안드레아 피를로, 후이 코스타 등의 미드필드진을 앞세운 AC 밀란은 이후 반 니스텔로이, 루이 사하 등을 투입시켜 파상공세를 펼친 맨체스터스를 훌륭히 막아내며 선취점을 결승골로 지켜냈다.

이로써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는 8강 진입에 비상이 걸렸을 뿐 아니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1위팀 FC 바르셀로나도 프리미어리그 1위팀인 첼시를 꺾어 AC 밀란과 함께 축구 종가 잉글랜드 축구를 벼랑으로 몰고 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벨레티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과 28분에 막시 로페즈와 사무엘 에투가 각각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밖에도 FC 포르투와 인터 밀란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베르더 브레멘과 올림피크 리옹의 경기는 파상적인 공세를 펼친 리옹이 3-0으로 승리했다.

◆ 오늘의 경기결과(23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 2-1 첼시(잉글랜드)맨체스터 Utd.(잉글랜드) 0-1 AC 밀란(이탈리아)FC 포르투(포르투갈) 1-1 인터 밀란(이탈리아)베르더 브레멘(독일) 0-3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조이뉴스24 강필주 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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