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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고베 간다…日언론 "21일 기자회견"


연봉 319억원에 '도장' …21일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끝내고 온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세계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 FC바르셀로나)가 일본 프로축구(J리그) 빗셀 고베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니에스타의 고베 입단이 확정적이다. 2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끝내고 발표될 것이고 이후 일본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고베 관게자의 말을 인용 '러시아 월드컵 후인 8월에 합류하는 것을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다음주중 발표할 것이고 이니에스타 본인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스페인 언론인 '카데나 세르'가 이니에스타의 고베 이적을 보도한 이후 일주일만에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고베 관계자들은 이니에스타에 대해 확언을 하진 않았다. 이니에스타와 협상 테이블에 직접 앉은 것으로 알려진 미우라 아쓰히로 고베 스포츠 디렉터는 "이니에스타 이적에 대해선 이야기한 적도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스폰서십 계약을 직접 성사시키기도 했던 고베의 사장이자 모기업 라쿠텐의 회장인 미키타니 히로시도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었다.또 이니에스타를 두고 미국과 호주의 클럽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행선지는 오리무중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일본으로 행선지가 정해지는 분위기다. 이 매체는 '연봉 2천500만 유로(한화 약 319억원)에 총 3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이는 500만 유로(한화 약 64억원)를 받은 루카스 포돌스키의 5배'라면서 'J리그에서는 파격적인 이 금액이 이니에스타의 진가를 말해준다'고 썼다.

파급 효과도 확실하다. 이니에스타 영입으로 효과를 보는 것은 고베 뿐만은 아니기 때문. 스포츠호치는 '이니에스타 효과로 관객이 대거 몰릴 가능성도 있다. 또 선수들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면서 '리그 전체의 수준 향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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