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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축구팀, 비트코인으로 선수 영입 '사상 최초'


비트코인에 현금 더해 총 115만원 지불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터키의 한 아마추어 축구팀이 사상 최초로 이적료를 가상화폐로 충당했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터키 아마추어리그에 속한 하루누스타스포르가 가상화폐로 선수에게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마르 파르크 키로글루를 영입하기 위해 이 팀은 약 2천 터키 리라(한화 약 57만원)에 해당하는 가상화폐인 0.0524 비트코인을 결제했다. 여기에 현금 2천500 리라(한화 약 67만원)를 더해 총 115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했다고 한다.

할든 세히트 하루누스타스포르 회장은 "터키는 물론 세계에 우리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가상화폐가 차츰 축구계에도 침투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아스널이 지난 23일 가상화폐 회사인 캐시뱃 코인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도 가상화폐 채굴소인 시린 랩스(Sirin Labs)의 홍보대사로 취임했다.

그간 단순히 스폰서 계약에 그쳤던 가상화폐는 비록 아마추어 리그이지만 이제는 축구 이적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앞으로의 활용도가 어느 정도로 커질지 축구팬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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