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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5분' 토트넘, 본머스에 1-0 승리


[토트넘 1-0 본머스] 날카로운 움직임 몇 차례 선보여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75분을 소화했다. 팀은 홈 첫 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8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중앙의 해리 케인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본머스가 수비적인 포진을 꾸려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렸는데 손흥민이 이 라인을 부수는 역할을 해냈다.

그는 뛰어난 드리블 실력으로 본머스 수비를 헤집는 등 몇 차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들어서는 사실상 케인과 투톱을 꾸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분 날카로운 패스도 한 차례 나왔다. 케인과 공을 주고 받은 뒤 에릭센에게 공을 내줬다. 에릭센이 이 공으로 홀로 상황을 타개해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몇 차례 본머스의 골망을 노렸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A매치를 두 차례 소화한 탓인지 체력적인 부담도 엿보였다. 결국 후반 30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에릭센의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돼 팀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토트넘의 첫 홈경기 승리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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