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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보강' 맨시티, 맨유 출신 에반스 '베팅'


1천800만 파운드 베팅했지만 거절…금액 올려 다시 베팅하나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센터백 조니 에반스(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를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의 조니 에반스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금액까지 나왔다. 가디언은 '맨체스터 시티가 16일 1천800만 파운드(260억)를 제시했으나 WBA'가 거절했다면서 '2천만 파운드(한화 300억원) 정도로 금액을 올린다면 WBA가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고질적인 문제로 평가받았던 풀백 포지션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벤야민 멘디를 AS 모나코로부터 5천200만 파운드(약 750억원)를 주고 영입했고 카일 워커를 라이벌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데리고 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밀려난 다닐루까지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센터백 포지션에서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다. 팀의 주장인 뱅상 콤파니는 잦은 부상으로 사실상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존 스톤스도 큰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며 안정감이 결여된 모습을 자주 노출해왔다. 엘라큄 망갈라도 발렌시아 임대에서 원대 복귀했지만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사실상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제외하곤 마땅한 중앙 수비수가 없는 셈이다.

때문에 최근 원숙미를 더하면서 안정감을 갖춰가고 있는 에반스는 매력적인 옵션이다. 발 기술과 후방에서 뿌려주는 패스 능력도 있어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 철학에도 잘 맞는다는 평가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앤트워프(벨기에) 선덜랜드 임대 생활을 거쳐 2008~2009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 동안 131경기에 출장한 이후 지난 2015~2016시즌부터 WBA로 적을 옮겨 61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WBA 주장으로까지 선임되는 등 토니 퓰리스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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