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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쾌속 드리블러' 살라 영입


이탈리아서 급성장…살라로선 3시즌 만에 EPL 무대 재도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집트의 '쾌속 드리블러' 모하메드 살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부터 살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장기 계약이라고만 발표했지만 '스카이스포츠' '데일리 미러' 등 다수의 영국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5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 또한 비밀에 부쳐졌다. 하지만 이 또한 영국 매체들은 3천430만 파운드(한화 약 500억원)으로 내다봤다.

리버풀로선 클럽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지난 2011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장신 스트라이커 앤디 캐롤을 영입할때 지불한 3천500만 파운드에는 못 미치는 금액이다.

살라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빠른 스피드와 독특한 리듬의 드리블을 강점으로 하는 선수다. 지난 2013년 스위스 수퍼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4~2015 시즌 겨울부터 뛰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한층 더 성장했다. 올 시즌 로마에선 41경기 19골을 기록했다. 세리에A 2시즌 반 통산 기록 또한 83경기 34골로 준수하다.

살라에겐 EPL 무대 재도전이다. 지난 2014년 겨울, 바젤을 떠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첼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고 2시즌 동안 19경기 2골에 그치며 쓸쓸히 영국을 떠났다.

3년간 전혀 다른 선수가 된 살라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품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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