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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최초 250 공격포인트…전북, 수원FC 3-1 제압


전북 8경기 무패 행진, 포항은 제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 수원FC를 화끈하게 무너뜨렸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4승 4무(승점 16점)로 올 시즌 유일한 무패팀이다. 전북은 이날 수원 삼성과 1-1로 비긴 1위 FC서울(19점)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전북과 수원FC 양 팀은 무려 36개의 슈팅(전북 17개, 수원FC 19개)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28분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수원FC 수비수 블라단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차분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이 골로 K리그 최초 250 공격포인트(184득점, 66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어 30분에는 이재성의 짧은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낮은 슈팅으로 전북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35분에는 한교원이 김보경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어 3-0으로 달아났다.

수원FC는 전반 44분 가빌란의 프리킥을 받은 블라단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전북에 승리를 내줬다. 수원FC(8점)는 10위로 미끄러졌다.

한편,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하고 있던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24분 터진 양동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포항(9점)은 6위로 올라섰다.

챌린지(2부리그) 7라운드에서는 안산 무궁화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정다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3연승한 안산(18점)은 1위를 내달렸다. 서울E(11점)는 4위를 유지했다.

부천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전에서 후반 6분 루키안, 8분 문기한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강원FC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FC안양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방찬준, 후반 43분 최진호의 골로 2-0으로 웃었다. 강원(15점)이 2위, 부천(14점)이 3위가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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