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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KT와 2019년까지 4년간 후원 계약


18년간 후원 이어가, A매치 광고권 등 혜택

[이성필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중요한 후원사 중 하나인 KT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축구협회는 1일 KT와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대표팀이 훈련 중인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15~2019 KFA-KT 공식후원사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조인식에는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부회장을 비롯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KT 오영호 홍보실장이 참석한다.

4년간 계약을 통해 KT는 축구국가대표팀 의류(트레이닝킷) 광고권과 에스코트 키즈 운영권 등 독점 후원 권리를 갖게 된다.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표팀 경기 시 A보드 광고권, 대표팀을 활용한 자사 광고권 등 공식후원사에 주어지는 다양한 권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후원사였다. 이번 협약으로 18년간 후원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후원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애초 축구협회는 KT와의 재계약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부인하기는 했지만 KT가 프로야구단 kt 위즈 창단으로 홍보비용을 줄이면서 축구협회 후원 계약을 끝낸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KT는 나이키, 코카콜라와 함께 가장 비중 있는 축구협회 후원사다. 이번 계약으로 모든 우려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KT 홍보실장 오영호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여 국민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도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축구협회를 후원해주는 KT에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해 9회 연속 월드컵 출전과 선진 축구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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