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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선' 황의조·권순태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과 골문 책임, 새 얼굴 활약에 기대

[이성필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과 만나게 된 공격수 황의조(성남FC)와 골키퍼 권순태(전북 현대)는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라오스, 레바논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인물은 공격진의 골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선발했다는 황의조다. 황의조는 석현준(비토리아)과 함께 슈틸리케 체제에서 처음으로 선발됐다. 미드필더로 뽑히기는 했지만 포지션은 공격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 당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황의조는 8월 동아시안컵에서 예비명단에 있어 이번 2연전 발탁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K리그 클래식에서 10골을 넣는 등 좋은 감각을 보여줬고 결국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황의조는 성남을 통해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결과가 대표 발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경험 많은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출전 기회가 오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 소속 선수라는 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어렵게 얻은 태극마크인 만큼 월드컵 예선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클래식 1위 팀의 수문장으로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지 못하다 이번 2연전에 선발된 권순태는 "전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얼떨떨하고 감사하다. 대표팀에 선발됐다고 특별히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보다 소임에 충실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평소와 같이 전북에서처럼 맡은 바 책임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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