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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창복 감독 자신감 "동아시안컵 우승한다"


"기세 올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각오도 밝혀

[이성필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싶다."

북한 축구대표팀 김창복 감독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의 힘을 얻겠다고 선언했다.

북한대표팀 김창복 감독과 장성혁은 3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북한은 일부 젊은 선수들이 새로 대표팀에 승선하기는 했지만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 나섰던 대표팀과 비교해 전체적인 전력에 큰 변화가 없었다. 23명 중 12명이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가기 위해 지난 6월 예멘, 우즈베스탄과의 2차 예선 2연승을 했다. 그리고 동아시안컵을 위해 7월에 다시 대표팀을 소집했다. 기량이 좋다.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월드컵 2차 예선 H조에서 2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시안컵에서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유한 한국, 중국, 일본을 상대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김 감독은 "체력이 강한 선수들로 나선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며 큰소리를 쳤다. 당연히 목표에 대해서는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상대할 세 팀의 전력에 대해서는 "일본의 경우 중간(미드필드) 지역을 장악하고 순간적인 공격을 한다. 중국은 현재와 작년과는 경기 방식이 달라졌다. 우리도 이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우한의 무더운 날씨에 대해서는 "꽤 덥다고 본다. 전반보다는 후반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잘해야 한다"라고 정리했다.

조이뉴스24 우한(중국)=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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