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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장애인축구단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축구발전기금 1억원 전달

[류한준기자] LIG그룹(www.ligcorp.com)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축구단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LIG 그룹은 17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발대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중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대행을 비롯해 김용기, 조만수 협회 부회장과 LIG 그룹 계열사 임직원, 장애인축구선수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LIG그룹은 이번 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계열사별로 지적장애인축구단, 시각장애인축구단, 청각장애인축구단, 뇌성마비장애인축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축구단 서포터즈가 주도적으로 장애인축구단 후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권 회장대행은 축사를 통해 "LIG그룹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가 돼 장애인축구의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LIG 그룹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지적장애인축구 월드컵과 10월에 개최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장애인축구 국가대표선수단의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고 비장애인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장애인축구선수들의 체력과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LIG를 비롯해 LIG 손해보험, LIG 넥스원, LIG손해사정, LIG 시스템, 휴세코 등 계열사에서 조성한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1억원을 이날 전달했다.

장애인축구단 서포터즈의 단장을 맡은 이정우 (주)LIG 상무는 "그동안 LIG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해온 장애인축구단 후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서포터즈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서포터즈는 장애인스포츠의 발전과 다양한 후원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축구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해 온 김경호(시각장애인 1급) 씨는 "기업의 정기적인 후원과 동참에 힘입어 10월 열리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부회장(시각분과위원장)은 이날 "LIG그룹 임직원들이 조성한 장애인축구 발전기금이 장애인축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축구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LIG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대한장애인축구협회를 후원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0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뇌성마비장애인축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도 후원했고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개최 등을 통해 장애인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구본상 그룹 부회장이 협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지난해 7월에는 (주)LIG를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 3천300명이 동참해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1억2천700여 만원을 조성해 이를 전달했고 LIG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도 후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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