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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신인 한승엽, 2013 시즌 1호골 주인공


[이성필기자] 올 시즌 대구FC의 신인 기대주 한승엽(23)이 개막전에서 2013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한승엽은 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개막 축포를 터뜨렸다.

2013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대구FC의 지명을 받은 한승엽은 당성증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공격수다. 대구FC에서 골키퍼 이양종 다음으로 가장 큰 신장(188㎝)을 보유하고 있다.

기회를 엿보던 한승엽은 전반 4분 중앙선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와의 볼 경합을 이겨낸 뒤 지체없이 울산 문전으로 드리블을 했다. 이후 아크 오른쪽 뒤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묵직하게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한승엽은 경기대 재학 시절이던 2010년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대학 무대에서는 인정받는 공격수였다. 2011 베트남 축구협회(VFF)컵 국제축구대회 대학 선발팀으로 우승에 공헌했다. 대학 축구리그(U리그)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하는 등 유망주로 꼽혔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진행된 대구의 전지훈련에서도 한승엽은 주전조에 속해 훈련하며 당성증 감독의 기대를 모았다. 당 감독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괜찮은 선수다. 좋은 신인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당 감독의 기대대로 한승엽은 개막 경기에서 강력한 한 방으로 2013 시즌을 열었다.

조이뉴스24 울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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