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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치치 '1골1도움' 성남, 울산에 2-0 승리


성남 일화가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성남 일화는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1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린 라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이번 승리로 10승3무4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선두추격에 나섰다. 반면 울산은 8승4무5패, 승점 28점에 머물며 불안한 6강에 머물러야만 했다.

전반은 지루한 공방전이었다. 성남과 울산 모두 무기력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전반이 종료될 때까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열광할 만한 장면을 연출해내지 못했다.

전반 14분 성남의 몰리나가 왼발로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나는 슈팅을 때렸다. 전반 32분 울산 고창현의 회심의 오른발 프리킥이 왼쪽 옆그물을 때렸다. 이 두 번의 슈팅이 전반전 동안 성남과 울산이 만들어낸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성남과 울산 모두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자주 저질렀고, 패스와 슈팅에 날카로움이란 없었다. 결국 성남과 울산은 무기력으로 시작해 무기력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분위기는 반전됐다. 후반 1분 만에 성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몰리나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혼전 상황에서 라돈치치가 왼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자 성남은 더욱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송호영의 왼발 슈팅, 21분 김성환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30분 라돈치치의 왼발 슈팅 등 성남은 매섭게 울산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성남은 마지막 결실을 만들어냈다. 라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문대성이 환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전의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이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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