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에서 '메달 획득' 특명을 받은 최종 18인이 결정됐다.
올림픽대표팀 박성화 감독은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인터뷰를 갖고 박주영(23, FC서울)을 비롯해 18명의 올림픽 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각 포지션별로 골키퍼 2명, 수비수 6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3명 등으로 배분됐다.
관심을 모았던 공격 부문에는 지난 2005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박성화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신영록(21, 수원 삼성)이 박주영 이근호(23, 대구FC)와 함께 선정됐다. 서동현(23, 수원 삼성)은 예비명단으로 밀렸다.
와일드카드에는 김동진(26, 제니트), 김정우(26, 성남 일화) 두 명 만이 선정됐다. 본선 최종 명단에 이름이 오른 선수들은 이날 정오를 전후로 파주NFC에 소집돼 오후 5시부터 첫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대표 최종 18명 명단(4명의 예비명단 포함)>
▲골키퍼=정성룡(23, 성남 일화), 송유걸(23,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강민수(22, 전북 현대), 김진규(23, FC서울), 김근환(22, 경희대학교), 김동진(26, 제니트, 와일드카드), 김창수(23, 부산 아이파크), 신광훈(21, 전북 현대)
▲미드필더=백지훈(23, 수원 삼성), 오장은(23, 울산 현대), 기성용(19, FC서울), 김정우(26, 성남 일화, 와일드카드), 이청용(20, FC서울), 김승용(23, 광주 상무), 조영철(19, 요코하마FC)
▲공격수=박주영(23, FC서울), 이근호(23, 대구FC), 신영록(21, 수원 삼성)
*예비명단
▲골키퍼: 양동원(21, 대전 시티즌) ▲수비수: 김치우(25, 전남 드래곤즈 와일드카드) ▲미드필더: 이요한(23, 전북 현대) ▲공격수: 서동현(23, 수원 삼성)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