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GAK에서 뛰었던 홍순학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순학의 배번은 6번으로 확정됐다.
홍순학은 K리그 대구에서 64경기에 출전해 3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지난 해 GAK로 이적했다. 지난 2004년에는 K리그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지난 겨울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했지만 오장은의 몸값이 너무 비싸 포기했다. 그 이후 홍순학 영입을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은 "15일 2군 경기에 투입해 본 뒤 17일 부산과의 홈경기 엔트리에 참가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축 미드필더 이관우가 지난 14일 대전전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 홍순학의 K리그 복귀전은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차 감독은"우리팀은 최전방 공격진의 뒤에서 수비도 되고 공격도 되는 미드필더가 필요한 팀이다"며 홍순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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