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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승선 황의조 "결과 내고 감바에 합류하겠다"


와일드카드로 승선해 아시안게임 출전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결과를 내고 팀에 합류하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23세 이상)로 선발된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굳은 결의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감바 오사카는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의 아시안게임 출전 소식을 전했다. 황의조는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조현우(27, 대구FC)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뛴다.

황의조는 "(팀이) 어려운데 대표팀에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 이런 상황에서 떠나게 됐지만, 대표로 제대로 결과를 남기고 다시 감바에 합류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성남FC를 떠나 감바에 입단한 황의조는 J리그 7골, 리그컵 5골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득점은 공동 3위다.

하지만, 감바는 J리그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7위 사간 도스(14점)와는 1점 차이에 불과하다.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V-바렌 나가사키(17점)와는 2점 차이다. 잔류가 절실한 상황에서 황의조를 내주는 것 자체가 놀라운 선택이다.

U-23 대표팀은 31일 소집 예정이다. 8월 9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고 10일 자카르타로 떠난다. 황의조는 8월 5일 나고야 그램퍼스 원정까지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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