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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혼돈세' K리그, 흥밋거리 넘친다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 팀들의 반격…감스트 효과까지 톡톡
2018년 03월 13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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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시즌 초반 K리그가 갖은 호재에 웃고 있다.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리그 초반에 이슈가 더해지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가 끝난 현재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는 그야말로 혼돈 양상을 띄고 있다.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던 강팀들의 약세와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에서 강등을 걱정해야했던 처지의 팀들의 반전세가 맞물리며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13일 현재 순위표를 보면 다소 갸우뚱할 수도 있다. 상위 6개 팀 가운데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에 들었던 팀은 전북 현대와 강원FC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에서 올라왔다.



특히 뚜껑이 열리기 전부터 약체로 꼽혔던 팀들의 반등이 눈에 띈다. 경남FC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강세는 놀랍다. 경남은 말컹이 K리그1 데뷔전 해트트릭을 따내면서 1라운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쿠니모토와 네게바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K리그2에서 올라온 팀이라곤 믿기지 않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포항 또한 마찬가지다. 새롭게 합류한 레오 가말류와 돌아온 김승대의 활약에 공격진이 그 어느때보다 파괴력이 넘친다. 1라운드에서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더니 2라운드 전남과 경기에선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골키퍼 강현무도 슈퍼 세이브를 연발하며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전남 또한 유상철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보다 적극적이고 빠른 공수 전환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고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선 2-3으로 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난타전을 펼치면서 명승부를 연출해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인천 또한 마찬가지다. 매년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도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잔류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1라운드 강원FC를 상대로 1-2로 패하면서 올 시즌도 어렵나 싶었지만 2라운드에서 그야말로 대이변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전북을 홈에서 3-2로 꺾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공세를 취하며 따낸 승리라 더욱 값졌다.



상위 스플릿 끝자락에 위치했던 강원 또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신입생 우로스 제리치가 2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세 개 적립하며 연착륙한 모습이다. 강지훈 같은 신인은 물론 정조국, 이근호, 김승용 등 베테랑들도 활약하고 있다. 송경섭 감독의 유연한 전술과 맞물리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물론 아직 2라운드 밖에 지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 선수층이 얇은 팀들의 순위가 예년과 비슷해질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전남이 지난 시즌 초반 5연패로 부진했고 인천도 초반 승수 쌓기에 늘 고전했다는 것, 그리고 경남이 K리그1 첫 시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올 시즌 초반은 확실히 색다른 재미가 넘치고 있다.

여기에 K리그는 경기 외적인 재미까지 잡으려고 한다. 홍보대사로 임명한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의 인기 축구 BJ(방송자키)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그라운드 바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로 그가 경기장을 직접 찾아 방송을 진행한 인천과 전북 경기에서 그의 방송 시청자는 1만1천명에 달했다. 아프리카라는 플랫폼을 생각하면 상당한 숫자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인천의 문선민이 골 세리머니로 감스트 특유의 관제탑 댄스까지 추면서 더욱 열기가 고조됐다. 문선민은 한 포털 웹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8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그에게 'K리그가 감스트로 인해 좀 더 팬들과 가까워지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아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 절대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해선 안된다"라고 손사레치면서 "기존 홍보대사셨던 분들이 잘해주셨으니 나는 그것의 10배~15배 이상 열심히 할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러나 그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인천 유니폼을 입은 10대 팬 100여명이 그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감스트는 그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일일이 사진까지 찍었다. 감스트 효과로 K리그에 팬들이 더욱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감스트는 "K리그에 이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슈가 있어야 K리그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K리그 경기장을 만원 관중으로 채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8일 수원과 포항 경기에도 경기장을 찾는다. 적어도 현시점에서 K리그 경기 내외적인 부분서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보인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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