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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굳은 황선홍 "순간 집중력 깨지며 균형 무너져"


상주에 극장골 얻어 맞으며 1-2 패배 "냉정하게 경기 치러야"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상당히 당황스럽다."

이례적인 소감이었다. 황선홍 FC서울 감독 입에서 "당황스럽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 정도로 경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1-2로 졌다. 전반 36분 이석현의 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6분 황순민에게 동점골, 45분 김호남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황 감독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그는 "상당히 당황스럽다. 순간적인 집중력이 깨지고 동점골을 내준 뒤 골을 넣고 이기려고 공격에 힘을 주다가 균형이 무너지며 실점했다. 심리적, 체력적인 정비를 제대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계속됐다. 이날도 상주 수비에 애를 먹었다. 그는 "1-1 이후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심리적으로 계속 쫓겼다. 많이 어려워하는 모습도 있었다. 경기 시간이 지나면서 앞서가지 못하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냉정하게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

홈에서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는 황 감독은 "상대도 마찬가지지만 홈에서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수비가 플랫3에서 플랫4백으로 바뀌면서 균형이 완벽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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