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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카타르전까지 흐름 유지 중요"


A대표팀 소집 "훈련 통해 좋은 결과 만들겠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

지난해 10월 6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로 맞서던 후반 13분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골 덕분에 한국은 7차전까지 4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이란(17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12점)에 격차를 1점밖에 벌리지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는 것 자체가 큰 소득이었다.

좋은 감각을 유지하며 29일 A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골을 터뜨렸고 FA컵 6골로 득점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터뜨렸다.

그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왔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 최대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카타르전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경기다"고 말했다.

카타르전는 승점 4점으로 꼴찌다. 본선행이 좌절됐다. 그래도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는 한국을 꺾어야 한다.

손흥민은 "우리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을 조절하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기소집을 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중요성은 잘 안다"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유럽파는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소속팀 일정이 끝났지만 6월에는 대표팀 경기가 있다는 것을 선수들 모두 알고 있다. 큰 문제는 없다. 대표팀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잘 안다,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상의 경기력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꼭 본선에 가고 싶은 것이 손흥민의 마음이다. 그는 "전세계에는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다. 간절함은 특별하게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카타르전은 월드컵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이니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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