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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소집' 슈틸리케호, 컨디션 조율 총력전


카타르전 앞두고 절반인 12명 모여 "개인 컨디션 차이 줄이는 것 목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개인의 컨디션 차이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

다음 달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을 앞둔 A대표팀이 2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로 소집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4명을 선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조를 얻어 조기 소집의 기회도 얻었다.

그러나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로 인해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및 중국 슈퍼리그 , 일본 J리그, 카타르 스타스리그 소속 선수들이 늦게 합류한다. 유럽파 중에서도 FA컵 결승전이 남은 황희찬(잘츠부르크)도 내달 4일에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대표팀과 만난다.

이 때문에 이날 소집에는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 다수 유럽파와 한국영(알 가라파), 조현우(대구FC), 곽태휘(FC서울), 이근호(강원FC), 김창수(울산 현대), 김진수, 이재성, 최철순(이상 전북 현대) 등 12명이 몸을 풀었다. 이들은 내달 2일까지 출퇴근 훈련을 한다.

골키퍼는 조현우 혼자라 설기현 코치 겸 성균관대 감독이 소속팀 골키퍼 한 명을 데려왔다. 반쪽 훈련이지만 긴 시간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어쨌든 소중한 시간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A매치 기간 시작도 아닌데 조기에 소집 가능한 선수가 모였다. 첫날 훈련을 통해 한마음으로 뭉친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카타르전은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한국시간 오전 4시)에 시작된다. 이슬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이라 신체 리듬을 야간에 맞춰야 한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보다는 카타르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상관없이 훈련하겠다. 카타르는 끝까지 상대를 괴롭히는 경향이 있다.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카타르가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이 없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연계가 되어 있으니 준비를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단 모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균형 잡기가 훈련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술, 수비 훈련 등은 어렵다. 선수들의 컨디션 편차가 크다. 손흥민의 경우 체력 부담이 있고 이청용은 훈련을 더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더라. 개인적인 차이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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