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슈틸리케 감독 "황의조, 공격 보강 필요해 발탁"


지동원 경고 누적으로 시리아전 결장, 황의조 대체 선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황의조는 대표팀에 이미 적응한 선수다"

울리 슈틸리케(62)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 훈련을 앞두고 황의조(24, 성남FC)를 수혈했다고 알렸다.

황의조는 경고 누적으로 오는 28일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대체 한다. 지동원처럼 최전방과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공격 자원이다.

지동원은 24일 훈련 후 귀가했다. 황의조는 이날(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2부리그) 4라운드 FC안양전에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은 직접 안양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황의조의 기량을 확인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이 징계로 시리아전에 결장한다. 홈 경기라 공격 보강이 필요했고 예비명단에 있는 황의조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절묘하게도 지난 시리아와의 2차전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으로 복귀하면서 황의조를 대체 선발한 바 있다. 그러나 시리아전에 황의조는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 황의조는 챌린지 개막 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나도 황의조를 잘 알지만, 황의조는 대표팀에 자주 왔던 선수다. 대표팀의 경기력이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한 선수다. 그가 경기에 나서면 더욱 더 우리 축구를 이해할 수 있어 선발했다"며 아는 선수라 선발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황의조는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김신욱(전북 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 등과 경쟁한다. 시리아의 수비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슈틸리케 감독 "황의조, 공격 보강 필요해 발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