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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생존' 인천, 출정식 열어 "팬들의 기대에 충족"


후원사 적극 활용하는 이벤트 눈길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에도 클래식 잔류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은 25일 CGV 인천점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선수단과 임직원, 인천 시민과 축구팬 등 약 260여명의 인파가 모여 올해 인천의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프리미엄 스폰서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먼저 진행됐다. 이기형 감독과 주장 김도혁, 김진야, 이정빈, 채프만 등이 사인회에 나섰다. 바로 옆에서는 송시우와 김용환 등이 주사위 던지기 게임으로 즉석 경품을 제공했다. 문선민, 이학민, 달리 등은 백화점 곳곳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다.

같은 시각 인천 구단의 오피셜 파트너인 CGV 인천점 로비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윤표, 박종진이 참여한 인유 슈팅스타에서는 과녁판에 공을 차 합산한 점수로 사인볼, 양말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다. 웨슬리, 부노자, 김동석 등이 참여한 포토월 행사에서는 참참참 게임을 통한 스킨십이 이어졌다. 또, 대부분 선수가 CGV 미소지기로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현장의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 행사는 CGV 인천점 3관에서 이어졌다. 내빈 소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기형 감독은 "선수단에 변화가 많지만 동계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중점적으로 훈련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주장 김도혁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뒤이어 지난해 수원F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후 클래식 잔류 확정되자 관중 난입으로 부과받은 재제금 모금액을 구단에 전달하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정산, 이태희, 이윤표, 채프만이 모델로 나선 2017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2부는 신인 8명(김동민, 김보섭, 김석호, 김진야, 김희수, 명성준, 이정빈, 하창래)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들은 전지훈련 틈틈이 준비한 걸그룹 I.O.I의 '너무너무너무' 안무를 선보였다.

선수단 소개에서는 각자의 각오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김도혁이 꽃미남 골키퍼 정산을 누르고 우승했다. 김도혁은 "우리 어머니께서 투표를 하셨어도 저를 안 뽑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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