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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장' 김도혁·'부주장' 문선민 체제


활발한 성격과 외국인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 우수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 주장으로 재간둥이 미드필더 김도혁(25)을 선임했다.

인천은 17일 김도혁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부주장은 문선민이 맡았다.

2014년 인천에 입단해 올해로 프로 4년차가 된 김도혁은 활발한 성격을 앞세워 운동장 안팎에서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주장을 맡았고 올해는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기형 감독은 "김도혁은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하고 유대관계가 훌륭하다. 지난 2년 동안 부주장 경험도 있어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온 선수들을 하나로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선·후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도혁은 "2년 동안의 부주장 경험을 살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겠다. 서로를 위하는 하나 된 팀으로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영입한 문선민은 부주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이 감독은 "올해 영입된 선수 중 가장 활발한 성격과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훌륭한 외국어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선수들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문선민은 "부주장이라는 직책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무겁게 생각하며 주장 (김)도혁이 형을 잘 돕도록 노력하겠다. 팀이 하나로 뭉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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