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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모토 한신 감독 "로사리오, 포수도 준비해"


긴급상황서 '포수' 기용하고 투수 엔트리 늘릴 방침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윌린 로사리오(전 한화 이글스)가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데일리스포츠는 17일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이 로사리오를 위급시 포수로 기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소문만으로는 (기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만일의 경우 포수를 볼 수 있는 것은 든든하다"면서 "포수 대신 투수 한 명을 더 엔트리에 채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사리오는 지난해 말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과 2년 총액 8억5천만엔(한화 약 80억원)에 계약을 맺고 일본 정벌에 나섰다.

가네모토 감독이 "거포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팀에 요구했고 결국 한국에서 확실한 성적을 남긴 그를 영입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2016년부터 2년동안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며 246경기서 타율 3할3푼(937타수 309안타) 70홈런 231타점을 만들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두 시즌 연속 30홈런을 넘겼다.

실제로 그는 포수 출신이기도 하다. 2012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엔 풀타임 포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국에선 포수로 기용되기보다는 전문 1루수의 역할을 많이 맡았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긴급상황'에서 마스크를 쓴 적도 있다. 2016년에도 포수 마스크를 썼고 2017시즌에도 알렉시 오간도와 함께 퀄리티스타트를 합작한 기억이 있다.

물론 제일 큰 기대치를 품고 있는 것은 '거포능력'이다. 하지만 활용폭이 넓다. 로사리오가 장타력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일본에서도 발휘할지 관심거리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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