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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맨' 황재균, 올스타전 E리그 출전...W리그 김선빈, 오지환 추가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가 22일 웨스턴리그 베스트 10에 선정된 황재균이 롯데 구단으로 트레이드됨에 따라 이스턴리그 출전 선수로 소속을 변경시켰다.

황재균은 올스타전 웨스턴리그 3루수 부문 투표에서 65만8천476표를 받아 김상현(KIA), 정성훈(LG), 송광민(한화)을 제치고 팬투표에 의한 올스타 출전 선수로 결정됐다. 하지만 올스타전을 며칠 앞두고 이스턴리그 팀인 롯데로 트레이드되면서 소속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고, KBO의 승인 지연과 함께 애매한 상황에 처했다.

와중에 KBO가 22일 오후 넥센-롯데간 트레이드를 최종승인했고, 황재균은 큰 문제없이 소속을 변경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스턴리그에는 같은 롯데 소속 이대호가 3루수 부문에 버티고 있는 가운데 황재균이 가세하게 되자, KBO는 양 리그간 전력 균형을 위해 웨스턴리그 조범현 감독으로부터 김선빈(KIA)과 오지환(LG)을 올스타전 멤버로 추가 추천받았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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