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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서재응-정근우 신경전... 벤치 클리어링까지


SK와 KIA의 신경전이 뜨겁다. 비까지 내리다 그치는 쌀쌀한 가을밤에 선수들간 신경전에 이은 말다툼으로 벤치 클리어링 사태까지 벌어졌다.

19일 문학구장서 열린 SK와 KIA의 한국시리즈 3차전. SK가 4-0으로 앞서던 4회말 2사 후 KIA 두번째 투수 서재응과 SK 톱타자 정근우가 땅볼 타구의 송구 동작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것이 사건의 발단.

정근우의 투수 정면 강습 타구를 서재응이 잘 잡아 서서히 1루쪽으로 뛰어가며 지연송구한 것이 양 선수간 다툼의 발단. 서재응의 지연송구를 정근우는 자신을 놀리는 것으로 생각해 째려봤고, 이에 서재응이 발끈해 '왜 째려보느냐'며 정근우 쪽으로 다가가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서재응과 정근우 사이 이런저런 말이 오가며 맞서자 덕아웃에 있던 양 팀 선수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일촉즉발의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양팀 코칭스태프의 만류 등으로 사태는 이내 진정돼 경기가 속개됐다. 하지만 서재응과 정근우는 서로 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선수가 흥분해 험한 말을 주고받아 문학관중을 찾은 팬들을 잠시 놀라게 했다.

조이뉴스24 문학=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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