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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맨 주형광', 14년 지켜온 프로 마운드 아듀


통산 87승을 기록한 롯데 마운드의 '좌완 전설' 주형광(32)이 마운드를 떠난다.

롯데 자이언츠는 주형광이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30분(사직구장)부터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개막 경기에 앞서 은퇴한다고 31일 밝혔다.

오후 5시 50분부터 진행될 예정인 주형광의 은퇴식은 그가 지난 14년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펼쳤던 활약상을 영상을 통해 팬들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시작된다. 롯데 구단은 이어 주형광에게 공로패와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수여한다.

은퇴식에서는 또 부산 출신의 연예인, 스포츠 스타, 팬들이 주형광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가 스크린으로 방영되고, 100명의 서포터즈가 참가하는 퍼포먼스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994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주형광은 신인으로 단번에 10승대 투수(11승) 대열에 합류하며 팀의 좌완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96년 18승을 거두는 등 통산 386경기에 등판, 87승 82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2001년 이후 전성기 시절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지만 리더십을 갖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주형광은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코치 연수 중인데 은퇴식에 맞춰 잠시 귀국했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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