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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토론토 상대 1안타 1볼넷


시즌타율 .315로 소폭 하락…볼티모어는 추격전 끝에 패배

[류한준기자] '톱타자도 문제 없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얻어 멀티출루를 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6리에서 3할1푼5리로 소폭 하락했다.

처음 톱타자를 맡은 김현수는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를 맞아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쳤다. 3구째를 밀어쳤으나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이 됐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현수는 산체스가 던진 4구째 방망이를 돌렸고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조나단 스쿱의 안타에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다음 매니 마차도의 타구를 토론토 3루수 조쉬 도날슨이 실책한 틈을 타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호아퀸 벤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추가 진루는 실패했다. 스쿱이 병살타를 쳐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김현수는 9회말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와 토론토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주나를 맞아 5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스쿱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마지막까지 토론토를 추격해봤으나 결국 3-5로 졌다.

토론토는 1회초 톱타자로 나온 호세 바티스타가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포를 쳤고 이어 러셀 마틴이 2점 홈런으로 화답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7회초에는 드본 트래비스의 적시타, 8회초에는 마이클 손더스가 솔로포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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