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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박병호, 희생플라이로 '1타점'


시즌 타율 0.200…미네소타는 필라델피아에 져 3연승 마감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타점을 하나 올렸다.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리에서 2할(205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22일 경기에는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이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1-2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제러드 아익호프를 상대했는데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커브에 배트를 내밀었으나 공을 맞히지 못했다.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4회말 2사 1루에서 박벙호는 두번째 타석에 섰다. 아익호프와 6구까지 간 끝에 친 공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미네소타가 2-4로 추격한 후인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서베리노 곤살레스를 상대했다. 이번에도 삼진을 당했다. 6구째 가운데로 들어온 속구를 놓쳤다.

박병호는 9회말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2, 3루 기회에서 필라델피아 4번째 투수 진마 고메즈를 상대로 3구째를 밀어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3루 주자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홈으로 들어와 박병호는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열린 뉴욕 양키스전 이후 추가한 타점이다.

미네소타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필라델피아에게 3-7로 졌다. 3연승 상승세가 꺾였고 필라델피아는 9연패를 끝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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