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디트로이트전 4타수 무안타

[김형태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나 출루 없이 침묵했다.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상대가 왼손투수인 대니얼 노리스를 내세우면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 2할8푼2리(종전 0.291)를 마크했다.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2회 이대호는 초구 148㎞ 포심패스트볼에 손을 댔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 2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4 동점이던 6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도 투수땅볼로 물러나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시애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무릎을 꿇으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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