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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필라델피아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1.79로 낮춰…세인트루이스는 끝내기 역전승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중간계투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3-4로 뒤진 8회초 맷 보우먼에 이어 오승환이 팀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타일러 괴델을 3구째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다음 타자 우드벨 에레라에게는 풀카운트 접전까지 간 끝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별다른 위기는 없었다. 이후 두 타자를 막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프레디 갈비스를 2구 만에 1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마이크 프랑코는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13구를 던졌고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94에서 1.72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마운드를 케빈 시그리스트로 바꿨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에게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4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스티븐 피스코티가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맷 할러데이가 필라델피아 마무리 투수 진마 고메즈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내 5-4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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