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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워싱턴전 2피안타 1실점


2루타 2개 허용…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4연패 빠져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뒤진 경기에 등판해 실점을 했다.

오승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가 0-4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앤서니 랜돈에게 2루타를 내줬다. 랜돈은 오승환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장타를 뽑아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한 고비를 넘겼지만 이어 타석에 나온 대니얼 머피에게 초구에 다시 2루타를 맞았다. 2루 주자 랜돈이 홈을 밟았고 오승환은 실점했다.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6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투아웃을 잡았다. 이후 클린트 로빈슨 타석에서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라이언스는 로빈슨을 2루수 뜬공 처리했고 이닝이 종료됐다. 오승환의 자책점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오승환은 이날 0.2이닝 동안 22구를 던지며 2루타 2개로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38에서 1.98로 올라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게 1-6으로 져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불펜 '필승조'인 케빈 시그리스트와 오승환을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잇따라 투입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0-6이던 9회말 브랜든 모스가 솔로포를 날려 영봉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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