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외야수)이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지만이 금지약물 규정을 어겨 5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사무국은 이날 '최지만은 최근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인 아나볼릭 스테이로이드 계열 성분이 검출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앞서 메이저리그 선수협회 변호사를 통해 사무국에 재심 요청을 했다. 그러나 기각됐고 출전정지 징계가 결정됐다.
징계절차는 이날 이후부터 바로 적용된다. 사무국 규정에 따르면 금지약물 복용이 처음 적발될시 50경기, 두 번째는 10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고 세 번째 적발될 경우에는 해당선수에게 영구제명 조치한다.
현재 시애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최지만은 올 시즌 타코마에서 타율 3할9푼4리로 맹타를 보여 빅리그 승격 기대를 높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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