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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코치들 헬멧 착용 의무화


메이저리그 베이스 코치들도 헬멧을 쓰게 됐다.

메이저리그 단장들은 9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계속된 단장회의에서 내년 시즌부터 코치들도 안전을 위해 헬멧을 착용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7월 콜로라도 로키스 산한 마이너리그 코치 마이크 쿨바가 강한 타구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뒤 4개월만에 나온 것. 쿨바 코치 사망 이후 일부 주루 코치들이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선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단장들이 이를 의무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메이저리그 단장들은 12월 윈터미팅에서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결정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조 가라지올라 부사장은 “좀더 단단한 모자를 사용할지, 헬멧을 사용할지, 헬멧을 사용하면 귀마개가 있는 것을 쓸지 , 아니면 없는 것을 쓸지를 윈터미팅에서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라지올라 부사장에 따르면 코치들의 헬멧착용 의무화 안건은 별도의 표결결차 없이 결정될 정도로 단장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헬멧은 192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격수 레이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 사이드 암 투수 칼 메이스의 투구에 맞아 사망한 뒤 일부 선수들에 의해 착용되기 시작했으며 메이저리그는 1971년부터 타자들의 헬멧 착용을 의무화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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