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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캠프·텍사스 치리노스, 1G 출장 정지 징계


15일 경기 도중 몸싸움…텍사스 투수 벤치 클리어링 과정서 부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맷 캠프(34)와 텍사스 레인저스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34)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동갑내기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6일(이하 한국시간) 1경기 출전 정지 통보를 받았다. 지난 14일 열린 경기 때문이다.

두팀은 다저스의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인터리그 2연전을 가졌다. 2연젼 마지막 날인 14일 경기에서 다저스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3회말 일이 터졌다.

2루 주자로 있던 켐프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전 안타를 친 사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뛰었다. 텍사스 우익수 노마 마자라가 홈에 송구했고 치리노스는 포구에 성공했다.

홈으로 쇄도하던 켐프는 몸으로 치리노스를 강하게 부딪혔다. 판정은 태그 아웃. 그런데 캠프가 치리노스를 강하게 밀쳤고 두 선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양팀 선수들은 모두 홈 베이스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주심은 켐프와 치리노스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선수들간 몸싸움은 더 커지지 않고 상황이 수습됐다. 이날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다저스가 3-2로 텍사스에 이겼다.

치리노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징계를 수용했다. 그는 16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빠졌다. 그러나 켐프는 항소를 선택했다.

그는 같은날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는 엉뚱한 피해자도 나왔다.

텍사스 우완 크리스 마틴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마틴은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자 홈 베이스쪽으로 달려나가는 과정에서 불펜 문턱에 걸려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텍사스 구단은 마틴을 10일짜리 DL로 보내고 대신 포수 호세 트레비노를 25인 로스터에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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