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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 상대 무안타 '2볼넷'


[텍사스 6-4 뉴욕 양키스]프로파 선제 3점포 3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경기를 마감하고 쉬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경기 연속 안타 달성을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3리에서 2할4푼8리(189타수 47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를 상대로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소속팀이 4-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헤르만과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텍사스가 6-1로 리드하고 있던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4구째를 받아쳤으나 이번에도 내야 땅볼에 그쳤다. 그는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A. J. 콜을 만나 다시 한 번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볼넷을 골라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이나 추가 진루는 못했다.

그는 8회말 1사 1루에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양키스 4번째 투수 지오반니 가예고스가 던진 5구째를 받아쳐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에 6-4로 이기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는 1회말 쥬릭슨 프로파가 3점 홈런을 쳐 기선 제압했다.

2회말에는 헤르만이 폭투를 범한 틈을 타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노마 마자라 가 1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라이언 루아가 홈을 밟아 5-0까지 달아났다.

양키스는 3회초 글레이버 토레스가 솔로포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도 4회말 로날드 구즈만이 1점 홈런으로 맞불을 놔 6-1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홈런으로 추격했다. 7회초 미구엘 안두자가 솔로포를 쳤고 8회초 오스틴 로마인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텍사스는 양키스 추격을 따돌리고 3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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