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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애틀 상대 시범경기 '2호포'


[시애틀 9-7 텍사스]밀워키전 무안타 부진 털어낸 멀티히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방망이에 힘을 제대로 실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시애틀을 상대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할8리에서 3할4푼5리(29타수 10안타)까지 올라갔다.

추신수는 전날(16일) 치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타격감을 다시 회복했다.

첫 타석부터 배트가 가볍게 돌았다. 추신수는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으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가 던진 3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한방으로 텍사스는 1-1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시범경기들어 2호 홈런이다.

2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를 날렸다. 1사 1,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와 우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 않아 타점을 추가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다. 안타를 노렸으나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6회초 수비에서 데스틴 후드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게 7-9로 졌다. 두팀은 장단 27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을 펼쳤다.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는 출전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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